등록 2014-01-06 수정 2019-03-18 조회 45287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우하우스[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북촌의 골목길에는 오래전부터 마을을 지키고 있는 한옥들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북촌 토박이 부부가 사는 인우하우스가 그중 하나다. 한옥을 단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고자 한다면 인우하우스에서 묵는 것을 추천한다. 인우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계동 깊숙한 골목길에 위치한다. 인우네 집이라는 뜻의 인우하우스에는 8살 난 인우와 동생 연우,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산다. 인우하우스의 주인인 인우네 아빠는 어릴 적부터 북촌에서 자랐고, 2010년에 지금의 집에 새 둥지를 틀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라던 집은 인우하우스에서 조금 떨어진 가회동 골목에 자리한 연우하우스다. 부모님이 지키고 있는 연우하우스도 입소문으로 꽤 유명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두 집의 공통점은 북촌 토박이의 살림집이라는 것. 한옥을 단지 눈으로 구경하고 싶다면, 민속촌을 찾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한옥의 참 멋은 그곳에 해가 들고 바람이 드나들고 사람이 사는 곳이라야 드러난다. 한옥의 여백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채우는 자연과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인우하우스가 바로 그런 사람 냄새 나는 집이다. 인우하우스의 외관은 계동 골목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수한 모습이다. 다만 집 앞 골목을 화분으로 꾸민 모습이나 돌담 앞에 작은 칠판을 걸어둔 모양새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따뜻한 손길이 보인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마당에 가득 찬 햇빛과 처마 아래 귀여운 풍경, 툇마루를 장식한 소소한 소품들이 정겨운 풍경을 만든다. 자세히 보면 처마 아래 제비 둥지가 있다. 해마다 봄이면 제비 가족이 찾아오는 것이 이 집의 자랑이다. 손님이 묵는 곳은 사랑채에 있는 토끼방과 해장금방이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놀이방이 별도로 있다. 방에 들어서면, 마치 서울을 벗어난 것처럼 조용하다. 한갓진 골목길에 위치한 덕이다. 실내는 서예작품과 자개 장식의 가구로 나름대로 멋을 냈다. 화려하진 않지만, 고향 집에 온 것처럼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방마다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아침에는 토스트나 떡국 등의 식사를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우하우스는 안성맞춤이다. 인우와 연우 또래의 아이를 가진 가족 단위 손님이 오면 아이들은 신이 난다. 처음 만난 꼬마들이 오랜 친구처럼 골목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놀거나 마당과 작은 툇마루를 놀이터 삼아 잘도 어울린다. 제비집을 구경하거나 한옥을 체험하게 하는 것 자체로도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이자 좋은 공부가 된다. 뿐만 아니다. 한복 입고 사진을 찍거나 전통한지공예체험, 전통매듭팔찌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의 다채로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다. 집 앞 골목길을 조금만 나서면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이 있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인근의 경복궁과 창덕궁, 인사동, 삼청동 등도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거리에 있다.
010-2204-7612
입실시간: 14:00
퇴실시간: 11:00
수용가능인원: 9명
객실수: 3실
규모: 약 82㎡, 1층
객실내 취사 여부: 불가
식음료장: 없음
주차시설: 없음
픽업 서비스: 가능 (안국역에서 픽업 가능)
예약안내: 가능 (전화 010-2204-7612 또는 홈페이지)
예약안내 홈페이지: http://www.inyhouse.com
문의 및 안내: 010-2204-7612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6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