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4-12-10 수정 2020-12-07 조회 9541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휴원[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주에는 천 년 수도 신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네가 많다. 그중 무열왕릉과 진지왕릉, 서악서원(西岳書院) 등이 모여 있는 서악동은 유난히 더 고요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아늑한 동네에 있는 휴원은 1970년대에 지어진 한옥으로, 집을 보수하고 2011년경부터 숙박을 시작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ㅁ’자형 마당이 매우 밝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데, 특히 이 집을 구매할 때부터 마당 한가운데 심어져 있었다던 목련나무는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목련나무를 둘러싼 정원은 꽃나무과 분재로 정성스레 꾸며 놓았으며, 그 외에도 오래된 우물과 수중 펌프 등을 살려 빈티지한 멋을 더했다. 집 뒤로는 나직한 고도의 선도산이 어우러져 있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준다. 주인장은 40여 년이 지난 시골 기와집을 깔끔하고 따뜻한 한옥 숙소로 다시 탄생시키기까지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첫 번째는 한옥의 전통적인 특징을 그대로 보존하며 리모델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한옥의 기둥과 대들보, 천장의 서까래에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객실은 화사하고 깔끔하며, 안에 들어섰을 때 은은하고도 좋은 향이 나도록 관리하고 있다. 두 번째 염두에 둔 것은 번잡하고 소란스럽지 않은 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비큐와 같은 부대시설을 일부러 갖추지 않았고, 대신 사람들이 이곳에서 묵을 때 안정감과 건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황토벽을 다른 한옥보다 두껍게 보강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침구의 청결과 포근함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휴원의 주인장은 경주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꼬박 30여 년을 경주에서 살아서인지 이곳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문화재를 답사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천천히 바라보며 느낀 경주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이곳 숙소에 묵는 사람들은 주인장이 추천하는 경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휴원 뒤쪽에 자리한 도봉서당(挑峯書堂)으로 가는 길은 주인장이 강력히 추천하는 산책 코스 중 하나인데, 이른 아침에 이 서당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면 새벽안개 사이로 보이는 경주의 신비로운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불상과 불탑 등의 유적이 곳곳에 널려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도 꼭 둘러보길 권한다.
010-5651-1253
입실시간: 15:00
퇴실시간: 11:00
수용가능인원: 20명
객실유형: 한실
객실수: 6실(2채)
객실내 취사 여부: 불가
주차시설: 가능
픽업 서비스: 가능 (신경주역 / 부득이한 경우 및 밤 늦은 시간)
예약안내: 010-5651-1253
예약안내 홈페이지: http://www.huewon.kr
문의 및 안내: 010-5651-1253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서악길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