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5-12-14 수정 2023-05-19 조회 6802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북도 완주군 녹운재[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오성한옥마을에 있는 녹운재는 350평의 대지에 지은 한옥이다. 2014년에 완공하여 숙박업을 시작했다. 녹운재는 ‘녹색 구름이 뜨는 집’이라는 뜻으로, 산자락을 따라 늘어선 녹색의 활엽수, 침엽수와 하늘에 뜬 구름이 어우러져 그 풍광이 아름답다. 한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과 나무가 즐비하고, 마당에 들어서면 회랑으로 연결된 한옥 두 채가 있다.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각지의 한옥을 여행하며 키운 꿈을 이뤄 마침내 한옥을 짓고 살게 되었다. 그만큼 처음 한옥을 설계할 때부터 세심한 정성을 들였는데, 자매가 타일 하나까지 직접 골랐다고 한다. 한옥 외부의 벽을 황토와 기와로 만든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툇마루를 넓게 내서 야외에 앉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옥 내부는 수를 놓은 광목천, 손때 묻은 소품 등으로 꾸몄고, 사군자 화가인 두 주인장이 직접 그려 만든 한지 등불도 달았다. 주인장 자매의 정성이 곳곳에 스며있는 곳이다.
경사진 대지를 자연 그대로 살려 위쪽에 나운채, 아래쪽에 운아채를 지었다. 그리고 둘을 연결하는 복도식 회랑을 만들었는데, 회랑에도 창을 두어 계단에 앉아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비단구름이라는 의미를 지닌 나운채는 누, 방, 주방, 대청,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누에서는 앞쪽으로 난 창을 활짝 열면 멀리 산과 소나무 숲이 내려다보인다. 또한 뒤꼍의 딸기밭과 돌담을 마주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다. 방은 벽과 바닥이 모두 황토와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방 안 가득히 좋은 향이 나고, 머물면 심신이 편안해진다. 주방은 알록달록한 타일과 나무로 꾸며져 있고, 한쪽에 난 커다란 창으로 편백 숲이 내다보인다. 대청마루에도 큰 창이 나 있어서 시원한 마룻바닥에 누워 창밖 자연과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구름이라는 의미를 지닌 ‘운아채’는 다실과 방, 주방, 대청,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나운채와 닮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이다. 특히 주방 한쪽 벽에 긴 창이 나 있고, 그 앞에 긴 탁자를 놓아 운치를 더했다. 때때로 숙박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니 예약 전에 문의한다.
마당 곳곳에 코스모스, 채송화, 맨드라미 등 다양한 꽃들이 핀다. 옥수수, 수수, 딸기를 비롯해 감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등도 자라고 있다. 철 따라 잘 익은 농작물과 과일을 따서 맛볼 수 있다. 먹을 갈아서 부채나 한지에 그림을 그려 보는 사군자 체험과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감잎, 꽃잎을 말려 차로 우려 마시는 다도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아침 식사로 토스트와 잼, 우유를 제공하며, 취사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 한옥과 가까운 거리에 송광사, 위봉사, 완산 8경인 60미터 높이의 위봉폭포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010-4450-6565
입실시간: 14:00
퇴실시간: 11:00
수용가능인원: 12명
객실수: 2실
규모: 대지 약 1157㎡, 건물 약 99㎡
객실내 취사 여부: 불가 (사전 협의 가능)
주차시설: 있음
픽업 서비스: 가능 (사전 협의 필수)
예약안내 홈페이지: http://nocwoonjae.co.kr
문의 및 안내: 010-4450-6565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