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9-07-05 수정 2019-11-13 조회 0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북도 전주시 흥부가(家)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낡은 한옥이 안락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 문학관과 중앙 초등학교 샛길에 위치한 흥부가는 2016년 7월부터 숙박업소로 운영하고 있다. 주인은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을 앞두고 부모님이 살던 낡은 집을 허물었다. 본래 두 채였던 집을 널찍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채로 합쳐서 소나무와 황토를 사용해 1년간 정성스럽게 지었다. 집을 짓는 동안에 매일 공사 현장에 나와 과정을 꼼꼼하게 살폈고, 무엇보다 문과 창, 천장, 벽 등 단열과 방음에 신경 썼다. 천장을 두껍게 막고, 빗살무늬 창호에 이중 유리창을 달았기 때문에 외풍이 없고 아늑하다. 온돌방 위에는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바닥재를 깔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현대식 욕실을 객실마다 비교적 크게 만들었고, 비데까지 설치해 두어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인심 좋은 부부가 운영하는 정갈한 한옥
흥부가는 한옥스테이로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인심 좋은 부부가 운영하는 숙소라는 입소문이 났다. 주인 부부는 베풀기 좋아하는 흥부의 마음처럼 언제나 살뜰하게 손님들을 챙기기 때문이다. 손님들에게 향긋한 커피와 떡, 과일 등을 챙겨주기도 하고, 주인이 전주 토박이인 만큼 인근 맛집이나 명소들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옥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 중심부에 자리해 있으면서, 고즈넉한 한옥의 운치까지 담고 있어 외국인들이 장기 숙소로 많이 찾고 있다. 자갈이 깔린 아담한 정원 한쪽에 장독들이 줄지어 있고, 야외에 놓인 테이블에는 빨간 파라솔이 달려 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낮은 담장 밖으로 한옥마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어른 키보다 큰 해바라기, 동백나무들이 정원을 둘러싸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낸다. 저녁에 나무들 사이로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한 이부자리가 있는 객실 7개와 다양한 편의 시설
흥부가에는 객실이 총 7개가 있다. 그중 10명까지 머물 수 있는 흥부와놀부방은 거실과 공동 주방, 큰 화장실이 있어서 단체 손님들이 주로 이용한다. 나머지 방 6개는 총 4명까지 묵을 수 있다. 모든 객실에 TV, 냉장고, 에어컨, 세면도구, 드라이어 등이 갖춰져 있고 케이블과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다. 질 좋은 광목 이불과 깔끔한 수건은 이곳의 자랑이다. 머무는 분들이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늘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방마다 멀티탭도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태블릿PC,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투숙객들이 차도 마시고 간식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방앗간에는 토스터, 커피 메이커, 넓은 싱크대,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조리와 세탁을 할 수 있다.
010-3311-0572
www.heungbuga.com
입실시간: 15:00
퇴실시간: 10:30
수용가능인원: 35명
객실수: 7
규모: 98평 1층
식음료장: 없음
주차시설: 가능(간이 주차장)
픽업 서비스: 불가능
문의 및 안내: 010-3311-0572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