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등록 2004-02-27 수정 2016-09-08 조회 21392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강원도 강릉시 강릉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강원도 백두대간의 동쪽 영동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있고 서쪽에는 평창군과 정선군이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동해시, 북쪽에는 양양군이 인접해 있다. 전체 면적은 1,040㎢(서울시 면적의 1.72배)이며 총인구는 216,345명(2014년 3월 기준)으로 행정구역은 1읍 7면 13동 323통 146리 2,637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수한 문화 사적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로서 고도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예향의 도시이다.

* 자연환경
남북으로 달리는 태백산맥의 동쪽에 지맥이 급한 경사를 이루면서 구릉과 좁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산으로 서북쪽에 철갑령, 북룡산, 두로봉, 노인봉 등이 있으며 서남쪽 시의 경계를 따라서 제왕산, 칠성대, 옥녀봉, 노추산, 덕구산 등이 있고, 남쪽에 대화실산, 석병산, 응봉산, 망덕봉, 피래산, 기마봉 등이 있다. 동대산에서 발원한 연곡천이 동쪽으로 흘러 동해로 유입되며, 철갑령부근에서 발원하는 신리천도 동쪽으로 흐르면서 하류 부근에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중앙에는 사천천이 주변에 비옥한 충적평야를 이루면서 동해로 흘러 들어간다. 대관령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은 시의 중앙을 지나면서 왕산천과 합류, 동해쪽으로 흘러든다. 이 밖에 남한강의 상류로 송천, 낭풍천, 주수천 등이 있는데, 주변에 낮은 구릉지가 이루어져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 하천들의 하류에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 역사
고대 - 삼국시대 이전 명주군은 예국에 속해 있었으며, 고구려가 이곳을 차지한 뒤에는 하서량 또는 하슬라주(313년)로 불렸다. 삼국통일후에는 소경이 설치되었으나 658년(무열왕5) 다시 주로 되었고 757년(경덕왕16)에 현재의 이름인 명주로 고쳐졌다.
고려 - 983년(성종2)에 하서부로 고쳐진 것을 비롯, 986년(성종5)에는 명주도독부, 992년에는 목으로 바뀌었다. 그 뒤 1260년(원종1) 경흥도호부로 승격되었다가 1308년(충렬왕34) 강릉부로 고쳐졌고, 1389년(공양왕 1)에 대도호부가 되었다.
조선 - 1413년(태종13) 강릉대도호부는 강원도에 소속 되었는데 1457년(세조3) 진이 설치되면서 강릉대도호부는 영동지방에 있는 삼척.양양의 2개 도호부와 4군 2현을 통괄하기에 이르렀다.
근대 - 1895년 강릉은 부로 되어 강릉, 울진, 양양, 흡곡의 4개군을 관할하게 되었는데, 이듬해인 1896년 강원도가 설치되고 강릉은 군으로 바뀌었다. 1916년 북일리, 북이리, 남일리면이 합쳐져 강릉면이 되었다가 1931년 강릉읍으로 승격되었다.
현대 - 1955년 강릉읍이 성덕.경포면을 합쳐 강릉시로 승격되면서 강릉군이 명주군으로 바뀌었다. 1995년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하여 강릉시로 되었다.

* 문화
문화재 - 이이의 유훈과 유덕을 기리기 위하여 해마다 행하는 율곡제가 1962년 11월 제 1회 율곡제전으로 출발하였으며, 대현 이율곡 선생 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10월25~26일에 열리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서제와 등불행진, 제례, 유품전시와 율곡사상 강연대회가 있으며 문예행사 등이 여러 후원단체에 의하여 주관된다.

민속 - 서낭제 탈놀이의 하나인 '관노가면극'와 '홍제동 농악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관노가면극는 강릉단오제와 함께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로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홍제동 농악대는 매년 단오제 풍물의 대표격으로, 홍제동에서 대관령 국사서낭신과 대관령여국사서낭신을 모시고 올 때 흥을 돋우며 가설서낭당에 들러 서낭신을 위하여 한바탕 논다. 이 밖에 이 지방의 특이한 민속놀이로 구정면 학산리의 짱치기 놀이, 고비 고사리꺾기 등이 있다.
짱치기 놀이는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서 각기 1∼1.5m가량의 나무막대기를 가지고 나무공을 쳐서 상대방 문방으로 넣는 놀이다.이 놀이는 아침에 나무를 하러 산에 갔던 나무꾼들이 두 패로 편을 나누어 쉬는 틈을 이용하여 지게 또는 나뭇짐을 문방으로 만들어 놓고 하던 놀이다. 고비 고사리꺾기 놀이는 초동들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쉬는 틈이나 나무를 해 가지고 마을로 돌아오는 도중에 묘를 중심으로 손을 마주잡고 원을 그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노는 놀이로서 다른 지방의 강강술래와 비슷하다.

동제 - 대표적인 향토신제로는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릉단오제가 있다. 대관령 국사서낭을 주신으로 모시는 이 단오제는 풍농과 풍어, 행로안전및 태평을 기원하는 부락제이다. 이 밖에도 우암진의 별신굿, 안인진의 해랑제, 주문진의 성황제가 있다. 안인진의 해랑제는 바닷가에 있는 봉황산 중턱의 골매기 서낭당과 정상의 해랑당에서 지낸다. 주문진 성황제는 한해에 두 번 음력 3월 10일과 9월이나 10월에 굿을 하였는데, 지금은 삼년에 한 번하고 대신 일년에 두 번 제사를 지낸다.

축제
1) 정동진 모래시계 회전행사 및 해돋이 축제 - 매년 1월 1일/강릉시 관광개발과 주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2) 경포해돋이축제 - 매년 1월 1일/ 강릉시관광개발과 주최/ 경포해수욕장내
3) 소금강 청학제(등반대회 외 3종) - 매년 10월경/청학제위원회 주최/ 국립공원 소금강내
4) 대보름 망월제(제례외 3-4종) - 매년 음력정월보름/임영민속연구회 주최/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내
5) 강릉 단오제 - 매년 음력 5.5일/강릉시 주최/강릉시 남대천 단오장내
6) 경포 벚꽃축제 - 4월 중순경/ 강릉시 주최/ 경포입구에서 경포대간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