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등록 2003-11-21 수정 2019-06-03 조회 20796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남도 신안군 신안군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남의 서남단 해상에 위치한 신안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서군이다. 지도읍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서가 목포시를 해상교통 연계의 중심축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연장거리는 동서간 79.3㎞, 남북간 65.3㎞로 넓게 펼쳐져 있다. 신안군의 전체 면적은 654.7㎢이며 총인구는 44,427명(2014년 4월 기준)이다.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섬들은 높은산은 적지만 구릉성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해방을 전후해서 간척 사업으로 농경지가 늘어나면서, 어업보다는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많다. 행정구역은 1읍 13개면 9출장소이며, 대표적인 섬으로는 증도, 임자도 (국민 관광지 대광해수욕장), 자은도, 비금도, 도초도, 흑산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팔금도, 암태]도, 압해도 등이 있고,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홍도가 유명하다.

*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목포시의 유달산을 바라보며 해남군과 인접해있고, 북쪽으로는 무안·영광군이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진도군, 제주도 및 태평양을 바라보며 인접해 있고, 서쪽은 서해바다를 건너 중국과 근거리 접경지역이다. 기후는 사계절의 뚜렷한 기온 변화보다는 겨울과 여름으로 나누어진 계절 변화가 두드러지며, 이는 겨울의 대륙성 기후와 여름의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역사

고대 - 백제 시대에 이 지역의 섬들은 물아혜군, 도강군, 아차산군, 거지산현 등에 분속되어 있었다. 신라에 병합된 이후 757년(경덕왕 16) 물아혜군은 무안군으로, 아차산 군은 압해군으로, 거지산현은 안파현으로 개칭되어 여러섬을 분령하였다.

고려 - 940년(태조 23) 안파현은 장산현으로 개칭되었으나 대체로 나주목과 영광군에 분속되었다.

조선 - 대부분의 섬은 나주목, 무안군, 영광군, 진도현 등에 분속되어 있었으며, 독립된 행정치소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1682년(숙종 8)에 지도진을, 1810년(순조 10) 임자진을 두었고 흑산도 등에도 진을 설치하였다.

근대 - 1895년의 관제 개혁으로 지도군을 신설해서 나주목, 영광군, 만경현, 부안군,광주군, 해남군, 진도군,무안군등에 분속되어 있던 섬지역을 16개면으로 설정하여 관할하게 하였다. 1914년군면 폐합시에 지도군이 폐지되면서 지도군과 완도, 진도군등에 속해 있던 팔금, 도초의 섬이 무안군에 편입되었다. 나머지 지역은 영광군과 전라북도 옥구군 등에 속하게 되었다.

현대 - 1962년 도서 지역의 행정 구역에 약간의 변경이 있었고, 1969년 무안군에 속해있던 여러 섬을 분리,독립하여 신안군을 신설했다. 1980년에 지도면을 읍으로 승격시켰으며 지도, 무안, 해제 사이에 연륙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육지와 연결되었다. 지금도 섬과 섬을 연결시키는 연도교가 건설중에있다.

* 문화

민속 - 전라남도 도서지역 일대에 전승되는 '뺑돌이치기'라고 하는 일종의 팽이놀이가 있다. 팽이의 종류에는 뺑돌이, 활뺑돌이, 뺑이, 뺑오리 등 네종류가있다. 뺑돌이는 지름 5㎝ 정도의 통나무를 잘라 원추형으로 깎은 팽이이다. 활뺑돌이는 뺑돌이 두개를 얹어 놓은 모양. 이들은 주로 뜰에서 채로 쳐서 돌린다. 육각원추형에 1~6까지 숫자가 쓰여진 팽이는 뜰에서 치는 것이 아니고 방안에서 하는 내기용이다. 이밖에도 임자면의 연띄우기, 광대놀이, 앙감질하고 놀기 등의 민속 놀이가 전해지고 있다.

민요 - 전국 민요경연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산도들노래”와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한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장산도 길쌈노래, 하의도 연자방아노래, 증도화렴제작노래, 흑산도수리풍어제와 둥당기타령,비금도 밤달애노리, 신의도 쟁풀이농악, 장산도 날받이 씻김굿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동제 - 군내에 331개 마을이 있는데,당의 수는 120개로 전체 마을의 약 37%가 당제를 지낸다. 섬 지방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당신과 그 신체가 매우다양하며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상당제와 하당제, 또는 상당제와 갯제(둑제)같은 이중제의는 신안로의 여러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당제를 지낼 때에는 가면놀이, 뜀뛰기, 씨름, 줄다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같이 행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문화유적 - 문화재 15개소 /국가지정 4, 지방지정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