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등록 2002-04-30 수정 2014-10-02 조회 26620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기도 과천시 경기 과천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도의 중부, 서울특별시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성남시에 접하고, 서쪽은 안양시, 남쪽은 시흥시, 북쪽은 서울특별시에 접하고 있다. 1986년 시로 승격된 신흥 도시로 정부 제 2종합청사가 위치한 수도권 위성도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면적은 35.85㎢이며 인구는 70,159명(2014년 9월 기준)이다. 10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청 소재지는 중앙동이다.

* 자연환경
서북부에 관악산이 우뚝 솟아있으며, 동남부는 청계산과 옥녀봉, 서남부는 응봉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룬다. 한강의 지류인 양재천이 북동부를 흐르며, 상류에는 과천 저수지가 있어 일대는 논농사지대를 이룬다.

* 역사
고대 - 삼국시대에는 본래 백제의 영토였으나, 고구려 장수왕 때 고구려의 영토가 되면서 율목군 또는 동사힐로 불리웠다. 757년(경덕왕16) 율진군으로 개칭되었으며 곡양, 공암, 소성의 3개 현을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 - 940년(태조23) 과주로 개칭되었고, 990년(성종9)부터는 부림으로 별칭되기도 하였다. 995년(성종14) 기내도에 예속되었으며, 현종 때에는 양광도에 예속되었다가 1018년(현종9) 광주목에 소속되어 감무를 두었다. 1284년(충렬왕10)에는 용산처가 부원현으로 승격되어 과주에서 분리되었다가 1390년(공양왕2) 경기도가 좌, 우도로 분리될 때 경기좌도에 예속되었다.
조선 - 1402년(태종2) 경기도에 예속되었으며,1413년(태종13) 지금의 명칭인 과천현이 되었으며 현감을 두었다. 1414년(태종14) 금천현과 병합, 금과현으로 불리다가 곧 폐지되었다.
근대 - 1895년 과천군으로 승격되어 인천부에 속하였다가 1896년 경기도가 되었다. 1914년 안산군, 시흥군, 과천군이 시흥군에 통합되어 과천군의 관할 구역 중 노량진, 본동, 흑석, 동작동은 북면에 우만, 양재리 등 8개리는 신동면에, 안양리 등 4개리는 서이면에 관문, 문원, 갈현, 하계, 막계리는 과천면으로 개편되어 시흥군에 편입되었다.
현대 - 1986년 과천시로 승격되어 정부 제 2종합청사, 경기도립과천도서관, 국사관, 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주요기관을 수용하면서 행정도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 문화
민속 - 조선 정조때부터 전승되어 온 무동답교놀이가 있다.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으로 능행할 때 이고장을 지나게 되는데, 부락민들이 임금을 환영, 위로하기 위해 예전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답교놀이에 곁들여 무동놀이를 즐겼다. 무동역에 소승, 여무동 등이 나오고 별감, 나장, 팔복, 촌장 왜장녀의 인물과 영기, 호적, 장구, 북, 상쇠, 제금, 징, 소고 등의 여러가지 악기가 등장하여 각기 직위에 맞는 복장을 하고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