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등록 2003-10-28 수정 2015-02-13 조회 20778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남도 화순군 전남 화순군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라남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곡성군과 순천시, 서쪽은 나주시, 남쪽은 보성군과 장흥군, 북쪽은 광주광역시, 담양군, 곡성군에 접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787㎢이며 총 인구가 66,794명(2014년 11월 기준)이다. 1읍 12면 188법 정리 342행정리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화순읍 훈리이다.

* 자연환경
호남정맥에서 뻗은 지맥들로 이루어진 산악지대로 서부의 하천 유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발 400~900m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에는 무등산, 백아산, 만연산, 안양산 등 높은 산들이 솟아있고, 동부에는 밤실산, 모후산, 두봉산, 장재봉이, 남서부에는 해망산, 천태산, 선왕산, 화학산, 국사봉, 봉미산이있으며 중앙에도 천운산, 용암산, 노인봉 등이 솟아 있다. 하천은 동복천이 동부를 남류하여 섬진강의 상류를 이룬다. 지석천이 중앙을 북류하고, 화순천이 북부를 서류하여 도곡면 죽청리에서 합류지석천을 이루며 서류한다. 기후는 산지가 많아 여름에도 기온이 높지 않고 안개가 자주 낀다.

* 역사
고대 - 삼국 시대 백제의 영역에 들어간 뒤 이곳에 잉리아현, 이릉부리군.두부지현 등이 설치되었다.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 이릉부리군은 능성군으로, 잉리아 현은 여미현으로 고쳐져 능성군의 영현이 되었으며, 두부지현은 동복현으로 고쳐져 곡성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 초기에 여미현은 화순현으로 개칭되어 나주목의 속현이 되었다가 뒤에 능성현에 소속 되었다. 동복현은 보성군의 속현이 되었고, 능성군은 나주목에 영속되었다가 1143년(인종 21) 현령이 파견되어 능성현이 되었다. 1280년에는 동복에, 1390년에는 화순현에 각각 감무가 파견되었다.
조선 - 1396년 화순은 남평을 관찰했다. 화순현을 폐지, 남평현을 분리하고 화순현은 동복감무가 관할하고 능성현과 존치했다. 1405년(태종 5) 동복현이 폐지되어 화순현에 합쳐졌으며, 1407년 복순현으로 개칭되었다. 1416년 다시 동복현이 분리 독립하였고, 화순현은 능성현에 합속되어 순성현으로 개칭되었다가 1418년 각각 분리되었다. 1632년(인조 10)에는 능성현이 능주로 개칭되고 목으로 승격되었다.
근대 - 1895년(고종32) 나주부 화순군, 능주군, 동복군으로 개편 되었다가 1896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군, 동복군이 되었다. 1908년 화순군이 폐지 되면서 능주군에 편입되어 능주군, 동복군으로 있다가 1913년에 능주군을 화순군으로 개칭, 화순군, 동복군으로 존치하였다. 1914년 군면 통폐합시, 동복군을 폐합하고 남평군 저포면, 다소면 일부, 창평군 일부를 합쳐 지금의 화순군과 거의 같은 영역을 갖추게 됐다. 1932년 17개면을 13개면으로 폐합하였다.
현대 - 1963년 화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66년 영외, 묵곡, 용강 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73년에는 동면 수만리가 화순읍에, 1983년 도곡면 주도리가 화순읍에 편입되었다.

* 문화
문화제 - 전통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지방문화의 개발을 위하여 문화기 쟁탈 백일장과 적벽 예술연을 하나로 묶어 1986년에 화순문화원 주최로 제1회 적벽문화제 행사가 치러졌으며, 매년 10월마다 계속 거행되고 있다. 1996년 11월초에는 운주대축제가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화순을 찾아 즐기고 돌아갔다. 1997년부터는 군민의 날, 적벽문화제를 연결하는 종합축제로 실시하고 있다.

민속 - 이 고장의 대표적인 민속 놀이로는 한천농악과 적벽낙화놀이를 들 수 있다. 한천 농악은 1979년에 전남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바 있다. 적벽의 낙화놀이는 조선 중엽부터 10월 초파일 밤에 행해졌던 놀이로, 적벽의 정상에서 돌을 넣은 건초 뭉치들을 불에 붙여 던지면서 강물 속으로 수없이 떨어지는 낙화의 장관을 즐기는 것인데 동복댐 수몰로 인해 단절되었다.

동제 - 마을마다 대개 당산제를 지내고 있으나, 그 가운데 화순읍 이십곡리와 남면 검산리의 당산제가 가장 규모있게 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