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등록 2002-04-30 수정 2014-12-04 조회 26488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기도 안성시 안성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도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은 이천시과 충청북도 음성군, 서쪽은 평택시, 남쪽은 충청북도 진천군, 북쪽은 용인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553.46㎢ 이며, 인구는 182,076명(2014년 1월 기준)이다. 1읍 11면 158개 법정리로 되어 있으며, 시청 소재지는 안성시 봉산동이다. 차령산맥 기슭에 자리한 안성은 안성천과 정미천의 젖줄로 기름진 곡창지대를 형성, 농경문화가 발달해 왔고 삼남지방을 잇는 군사, 교통의 요충지이며, 조선시대 삼대 시장의 하나였던 만큼 상권이 발달했다. '안성맞춤'이라는 명사를 탄생시킨 안성유기와 쌀, 포도, 인삼, 배, 한우고기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유적과 연중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예향의 고장이기도 하다.

* 자연환경
시의 동부에 비봉산, 마이산, 덕성산, 칠현산 등의 줄기가 뻗어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다. 산맥의 북부 산록지대를 서쪽으로 흐르는 안성천이 도중에 한천을 합치고, 다시 황구지천, 청룡천 등과 합류해서 하천 유역에 넓은 충적평야인 안성평야를 형성한다.

* 역사
고대 - 삼한시대에는 진한에 속했으며, 그 뒤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 장수왕 때부터 양원왕 때까지 내혜홀로 불렸다.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16) 백성군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 940년(태조23) 안성현으로 개칭되었고, 1018년(현종9) 수주(지금의 수원)에 잠시 이속하였다가 뒤에 천안에 이속하였다. 1362년(공민왕12) 지군사로 승격되었고, 1366년(공민왕15) 마전, 신곡은 다시 수주로 환속되었다.
조선 - 안성시는 고려 현종 이래 충청도 천안부에 속하였는데 1413년(태종13) 경기도로 이속되었다.
근대 - 1895년 공주부 안성군, 양성군과 충주부 죽산군이 되었다가, 1896년 경기도 안성군, 양성군, 죽산군이 되었다. 1914년 안성군, 양성군과 죽산군의 일부를 병합하여 안성군으로 하였으며, 1931년 읍내면을 안성면으로 개칭하고, 1937년 7월 1일 안성면을 안성읍으로 승격되었다.
현대 - 1963년 용인군 고삼면이 편입되었고, 1983년 원곡면. 공도면 일부가 평택군 평택읍으로 편입 되었으며, 1987년 보개면 양복리 일부가 금광면으로, 삼죽면 남풍리, 동평리, 가현리가 보개면으로 편입되었다. 1998년 안성시로 승격되었다.

* 문화
민속 - 남사당놀이와 거북놀이를 들 수 있다. 남사당 놀이는 여섯 마당으로 이루어지는데, 첫째는 '마당풍물놀이' 라 하여 농악으로 통하는 놀이이고, 둘째는 '버나놀이'로 대접을 돌리는 묘기인데, 양반을 희롱하는 재담과 소리가 곁들여진다. 셋째는 '살판놀이'로 앞곤두, 뒷곤두 등 어려운 재주놀이를 벌이며, 넷째는 '어름놀이'라 불리는 줄타기놀이로 재담과 소리를 곁들인다. 다섯째는 '덧뵈기놀이'인 탈놀음인데 마당씻이, 옴탈잡이, 샌님잡이, 먹중잡이의 네 편으로 되어있다. 여섯째는 끝마당으로 '덜미놀이'라는 꼭두각시 놀이인데 이것도 박첨지마당, 평안감사마당 등 일곱거리로 되어 있다.

동제 - 유래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제로는 일죽면 고은리 마옥산의 산신제와 방초리의 천제를 들 수 있다. 마옥산의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순에 날을 받아 저녁 5시쯤 행하여진다. 산밑 송림이 무성한 곳에 산신당이 있어 이곳에 소머리를 놓고 제를 지냈는데 제물과 절차가 엄격한 관례로 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