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등록 2002-04-30 수정 2017-06-07 조회 26367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기도 포천시 경기 포천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도 동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 서쪽은 연천군, 양주시, 동두천시, 남쪽은 남양주시와 의정부시, 북쪽은 강원도 철원군에 접하고 있다. 면적은 826.44㎢이고, 총 인구는 155,829명(2015년 1월 기준)이다. 1읍 11면 2개동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포천시 신읍동이다.

* 자연환경
동, 남, 북의 삼면에서 광주산맥의 지맥이 군내로 뻗어서 대체로 산지가 많다. 동북쪽 경계에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동쪽 경계에 청계산, 강씨봉, 현등산, 서쪽 경계에 종현산. 왕방산, 남쪽 경계에 용암산, 운악산, 주금산, 북쪽 경계에 명성산, 지장봉 등의 높은 산이 솟아 있다. 주요 수계는 영평천인데 포천읍 부근에서는 포천천이라 불리고 일동면 부근에서는 일동천이라 불린다.

* 역사
고대 - 한사군 때에는 낙랑의 동남부에 위치하여 그 영향권에 있었으며, 30년경에는 동예와 진한의 접경 지역이었다가 백제의 영향권에 들었다. 그 뒤 475년 고구려에 복속되어 마홀군의 명칭이 붙여졌는데, 최근 반월성지(국가 사적제40호) 발굴조사 과정에서 마홀이라 새겨진 기와장의 발견으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신라의 땅이 되면서 견성군으로 개칭 되었으며, 757년(경덕왕16년)에 청성군으로 바뀌었다.
고려 - 고려초에 견성군이 포주로 개칭되고 995년(성종14)십도제를 채택 단력사를 두고 포천군으로 개칭하여 포천군의 이름이 처음으로 생겼다.
조선 - 1393년(태조2) 영흥현이 영평현으로 개칭되었으며, 1413년(태종13) 포주가 포천현으로 개칭되면서 현감이 파견되었다. 포천현과 영평현이 합쳐져 영흥도호부로 승격되고 경기감영이 두어지기도 하였으나, 1623년 다시 포천현과 영평현으로 분리되었다.
근대 - 1895년에 포천현과 영평현이 모두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1914년 영평군이 포천군에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대 - 6.25전쟁 중 만세교전투가 유명하다. 1963년 내촌면에 화현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73년에는 포천면 탑동리가 양주군 동두천읍에 편입 되었으며, 1979년에는 포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 연천군 관인면 일원이 군에 편입되고 청산면의 삼정, 갈월, 금동, 덕둔 등 4개 리가 신북면에, 초성, 대전, 장탄, 궁평, 백의 등 5개 리가 연천군으로 편입되면서 청산면이 연천군 관할로 되었다. 또 같은 해에 화현 출장소가 화현면으로 승격되었으며, 1989년 관인면 부곡리가 연천군 연천읍에 편입 되었으며, 1996년에는 소흘읍으로 승격되었다.

* 문화
문화제 - 포천군의 중심에 위치한 유서깊은 반월성지에서부터 연유되어 지역의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 주민의 문화사랑을 통한 화합과 단합된 의지를 표현하고자 1987년 제 1회 반월문화제가 개최된 이래 매년 군민의 날을 전후해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농악놀이 포천메나리와 더불어 부채춤, 장구춤, 꼭두각시 놀이 등 전통무용과 리듬체조, 맨손체조 등 현대기예가 한데 어울어진다.

축제 - 매년 10월 두번째 토,일요일에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개최된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등산대회, 농. 특산물 전시 및 판매, 향토음식특별전, 민속예술공연 등이 있다.

민속 - 이지역의 민속놀이는 거의 세시풍속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지만 이동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지경 놀이는 이 지방의 중요한 민속놀이로 대표된다. 지경놀이는 집을 지을 때 마을 사람들이 장터를 다지고 주춧돌을 놓으며 공동 일을 하는 과정을 놀이화한 것으로, 지신의 가호를 받아 복을 누리도록 축원하는 상부상조 정신이 담겨 있다.

동제 - 화현면 명덕리 산신제와 내촌면 산신제가 행해지고 있다. 명덕리 산신제는 진산인 수원산 산신령에게 봄과 가을에 치성을 드리는 것으로 제주는 4명이며, 1주일 전에 제삿날을 정하고 제주를 뽑는다. 내촌면 산신제도 1년에 한 번 지내는데 음력 7-9월의 3개월 중에서 동네의 결의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