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등록 2002-08-09 수정 2015-02-06 조회 17171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기도 부천시 경기 부천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과 동쪽은 서울특별시와, 서쪽은 인천광역시, 남쪽은 시흥시와 접하고 있다.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은 복숭아의 고장으로 유명한 옛 소사지역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서울의 위성공업도시로 발달해 왔다. 면적은 53.4㎢이고 인구는 855,051명(2015년 1월 기준)이다. 3구 37동으로 되어있으며, 시청 소재지는 중동이다.

* 자연환경
남동부가 높고 북서부가 낮은 지형으로서 중남부의 원미산. 남부의 성주산, 할미산 등 해발 2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가 분포한다. 북부와 서부에는 굴포천. 소사천 등의 여러 지류가 중동과 오정동에서 합류하여 한강에 유입되며 그 유역에 넓은 평야가 형성돼 있다.

* 역사
고대 - 대부분의 시·군과는 달리 옛부터 행정치소가 위치한 곳이 아니며, 일개 자연부락 내지 면지역으로 성장 발전하였기 때문에 이렇다 할 역사적인 변천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부평은 고구려 때 주부 토군이라 칭하였는데 757년(경덕왕16)에 장제군으로 개칭되어 한주에 소속되었다.
고려 - 940년(태조23) 수주로 개칭되었고, 1150년(의종4) 안남도호부로 승격이 되었으며, 1215년(고종2)에는 계양도호부로 개칭되었다. 1308년(충렬왕34) 길주목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 1413년(태종13) 부평도호부로 개칭되었다.
근대 - 1895년 군으로 강등되어 인천부에 속하였고, 1896년 경기도로 이속되었다. 1914년 여러 지역을 합쳐 부천군이 신설되었으며,이 때부터 부천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이것은 부평과 인천을 합쳐서 만든 지명이다. 석천면, 수탄면, 옥산면, 지역이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통합되어 계남면이 되었으며, 1931년에 계남면이 소사면으로 개칭되었고, 1941년에는 소사읍으로 승격되었다.
현대 - 1973년에 부천군이 폐지되고 소사읍 일원을 중심으로 부천시가 신설되면서 과거 부천군의 소래면을 시흥군으로 오정면, 계양면은 김포군으로, 대부면, 영종면, 북도면, 용유면은 각각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 문화
민속 - 석천면 일대에서 성행하였던 고두마리농악놀이가 있는데, 매년 김매기가 시작되면서 음력 칠월 백중 세벌매기 때까지 지속되었다. 송내동 주변 마을인 상동, 중동과 지금은 인천직할시에 편입된 구산동 일대 마을에서 농기를 만들었는데 제일 먼저 만든 마을이 상좌를 차지하게 되어 있어 일명 상좌다툼놀이라고도 하였다.
놀이 방식은 지난해 패자이었던 마을에서 승자와 패자가 일렬로 서면 패자마을의 농기가 승자마을의 농기에 예를 올리는 상견례를 한다. 이에 승자 마을에서 한마당 놀이로 흥을 돋구고 나서 기와 기가 맞대어 상대방 기를 쓰러뜨리는 농악놀이가 진행된다.

동제 - 5월 단오 또는 섣달에 행해지는 장말도당굿이 있다. 도당굿은 송내동의 장말에서 지내는 부락굿으로 도당굿 또는 고창굿이라고도 하였으며 세무들에 의하여 행해지는 한강 이남인 안산.수원, 오산, 평택, 김포, 시흥, 소사 등의 도당굿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장말은 덕수 장씨가 씨족촌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며, 마을 입구에는 할아버지당(큰당)이 있고, 마을 중앙 당나무 밑에 할머니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