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등록 2003-11-28 수정 2019-03-12 조회 22562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광역시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부천시, 서쪽은 서해, 남동쪽은 시흥시, 북쪽은 김포시와 접하고 있다. 인구 2,902,608명(2014년 12월 기준), 총면적은 997.39㎞으로 총 2군 8구이며 그리고 시청 소재지는 남동구 시청앞 길 25(구월동 1138)이다.

* 자연환경

부평을 중심으로 해서, 활 모양으로 발달한 잔구형산맥이 해안까지 발달해 있으며, 시가지를 중심으로 서북에서 남동방향으로 뻗어 있는 해발 300m 내외의 잔구들이 발달한 반도형 지괴가 또 하나의 시역을 이루고 있다. 산지는 높지 않으나 해변까지 접근하여 있으므로 평지가 발달하지 못하였고, 큰 산과 큰 하천의 발달이 없으며 짧은 하천이 서해안으로 유입된다. 해안의 출입은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간만의 차가 심하여 간석지가 발달되었고 해안을 따라서 염전이 발달되었다. 대체로 항만은 월미도가 가로막아 내항을 이루고, 영종도, 영흥도, 덕적도 등 여러 섬이 또 하나의 외항을 이루고 있다.

* 역사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에 속하여 미추홀이라 불렸으며 백제가 중국과 통교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그 뒤 한강유역이 고구려의 영토가 되자 이곳에 매소홀현이 설치되었다. 진흥왕때는 신라의 영토가 되었으며, 757년(경덕왕16) 소성현으로 개칭되어 율진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1018년(현종9) 소성현은 수주에 속하였다. 그후 숙종때 소성현이 경원군으로 개칭, 승격되었고 인종 때 인주로 개칭되었다가 1390년(공양왕2) 경원부로 승격되었다. 1392년(태조1) 경원부가 인주로 환원 되었다가 1413년(태종13) 인천군으로 개편되었다. 근세에 들어와서 이 곳은 문호개방과 통상을 요구하는 열강과의 관계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1875년 운요호사건 때는 영종도가 일본군함의 포격을 받고 함락되기도 하였다.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이 화도진에서 체결되었고 이어서 한영수호 통상조약과 한독수호통상조약도 이곳에서 체결되었다. 그 후 1883년부터 인천이 개항됨으로써 서양의 근대문물을 수입하는 수도의 관문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에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1895년 인천부가 설치되었고 1896년 경기도 인천부가 되었다.1914년 부군면 통폐합시에 구인천부의 대부분과 부평군이 통합되어 부천군이 신설되었으나 1936년과 1940년의 부역 확장에 따라 이 지역들이 다시 인천부에 편입되었다. 1949년 인천시로 개편되었다.1963년 부천군 작약도가 편입 되었고, 1968년 동구,중구, 남구(미추홀구), 북구의 4개 구가 설치되었다. 그 후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되었으며, 1988년 서구와 남동구가 신설되어 6개 구가 되었고 1989년 김포군 계양면과 옹진군 영종면, 용유면을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에는 경기도 강화군, 옹진군, 김포군 검단면을 편입하여 인천광역시로 시역을 크게 확장하였다

* 문화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부터 각 협회.예술인들의 작품발표의 장을 마련해 주는 동시에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9-10월중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인천직할시 지부가 주최하고 각 분야 협회가 주관하는 제물포예술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국악제, 인천춤길, 곶창굿, 제물포사진전, 백일장, 각종 경연대회 등이 있다.이 중 곶창굿은 도당굿의 일종으로 풍어 및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풍어제 형식의 동제로서 주로 인천 또는 인천 근해 도서지방에서 치러지던 토속 신앙적 축제이다.

민속 - 경신역마놀이와 청황패놀이를 들 수 있다. 경신역마놀이는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경신마을에서 연희되던 놀이이다. 옛날 이 마을에는 역이 있어서 역졸들이 매년 봄, 가을에 말 다루는 훈련을 하였는데 이 장면을 연극적인 몸짓과 재담으로 엮어 춤극을 만든 것이다. 청황패놀이는 뱃길의 안녕과 풍어를 축원하는 제사를 지낸 다음 향반, 육방 관속을 거느린 수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8마당으로 구성된 놀이를 차례로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제 - 남구 동춘동 동막의 '도당굿'과 문학산의 '안관당고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동막의 도당굿은 현존하는 이 지방의 도당굿으로는 그 규모가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