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6-07-13 수정 2024-10-30 조회 24013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마라도 등대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절의 마라도는 금단(禁斷)의 땅이었지만 매년 봄, 망종으로부터 보름동안은 마라도에 가는것이 허가되던 때였다. 200여년전 상모리에 거주하는 이 (李)씨부부가 애기업게(보모)를 데리고 다른 몇명의 해녀와 함께 조업한 후 돌아가려 하였으나 바다가 거칠어지고 바람이 심해져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섬을 떠나려하면 거칠어지는 바다로 인해 마라도에 갇힌 해녀들은 죽을 각오로 섬을 떠나기로 하고 잠을 청하였는데 나이많은 해녀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애기업게를 두고 가지 않으면 모두 물에 빠져 죽을거라는 계시를 받고 애기업게에게 심부름을 시킨 사이에 배를 출발시켰고 혼자 남은 애기업게는 굶주리고 무서움에 죽고 훗날 이씨부부가 돌아와 그녀의 애절한 영혼을 기려 당을 설립하고 매달 7일, 17일, 27일에 제를 지내며 해상의 안전을 기원하였고 그 후에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죽는 일이 드물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토최남단 마라도는 산이수동에서 뱃길로 30여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태풍이라도 불면 파도에 휩쓸려 버릴 것 같은 나즈막한 섬 마라도는 여행객에게는 국토최남단이라는 매력을, 낚시인들에게는 우리나라 벵에돔 낚시의 최고 포인트로써 사랑받고 있는 섬이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인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등대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5년 3월 최초 건립된 마라도 등대는 1987년 3월 새로 개축하였고 하얀색의 8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16m이다. 등질은 10초에 한번씩 반짝이고 약 48㎞ 거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마라도 관광은 걸어서 한 바퀴를 돌거나, 자전거를 임대해서 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총 학생수가 4명인 가파 초등학교 마라 분교와 국토 최남단비,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애기업게당, 장군 바위 등이 있고 모 CF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에 힘입어 생겨난 해물자장면집, 그리고 초콜릿 박물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최초점등일 - 1915년 3월
* 구조 - 백팔각형 콘크리트조 (16m)
* 등질 - 섬백광 10초1섬광 (FIW10s)
* 특징 -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등대이며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있다.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18504
주차시설: 모슬포항 주차장 이용
유모차 대여: 없음
신용카드: 없음
애완동물: 없음
문의 및 안내: 064-740-6000
화장실
있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로 (165, 마라도항로표지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