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2-04-23 수정 2019-06-25 조회 16112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북도 부안군 우동리당산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동리는 부안김씨 집성촌이다. 뿌리 깊은 역사문화 배경을 안고 있는 우동마을에 당산신앙 의식과 그 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다. 이 마을 입구에는 마을지킴이인 수령 300년쯤 되는 팽나무와 짐대석, 그리고 짐대(솟대)로 이루어진 당산이 있다. 짐대석은 아름드리 팽나무 속에 한 몸처럼 박혀 있는데, 원래 나무 옆에 세웠던 짐대석이 나무가 커지자 나무와 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짐대석의 크기는 높이 246㎝, 둘레 182㎝이며, 짐대는 9m 높이에 밑 둘레 30㎝쯤의 소나무로 된 신간주로 꼭대기에 역소나무로 만든 오리 한 마리를 얹어 놓았다.
* 마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축제 *
우동리의 수호신을 모시는 제사는 [천륭제]와 [당산제]가 있다. 천륭제는 정월 열 나흗날 밤 10시쯤 마을 뒷산에서 지내는 산신제로 제관과 화주 두어 사람만이 지내며, 당산제는 대보름날 오전 10시쯤에 온 마을사람들이 참여한다. 솟대는 격년으로 한 해는 당산나무의 남쪽, 한 해는 북쪽으로 갈아세운다. 솟대를 세우고 짚을 거두어 줄을 꼬는데 암줄과 숫줄을 각 길이는 30m, 굵기는 30㎝ 정도의 크기로 한다. 마련한 줄을 어깨에 메고 마을 돌기를 하는데 이는 지신을 밟아 주고 잡귀가 마을에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액매기라 한다. 마을 돌기가 끝나면 남, 녀가 남, 북으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하는데, 암줄과 숫줄의 고를 연결하기 전에 신랑신부로 꾸민 한 쌍이 각기 자기편의 줄 위에 올라서서 혼례를 올린다.
*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줄다리기 *
혼례가 끝나면 두 줄의 고를 잇고 비녀목으로 연결하고 줄다리기를 한다. 암줄이 이겨 풍년을 예약하면서 줄다리기가 끝나면 당산 옷 입히기를 한다. 솟대에 줄을 두툼하게 약 2m높이로 감은 다음 당산나무의 짐대석 앞 제단에 제물을 진설한다.
부안군 문화관광 http://www.buan.go.kr/tour
전라북도 토탈관광 http://tour.jb.go.kr/index.do
이용시기: 연중개방
주차시설: 있음
유모차 대여: 없음
신용카드: 없음
애완동물: 없음
문의 및 안내: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711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