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2-04-23 수정 2019-06-17 조회 15701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전라북도 부안군 청림리 석불좌상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 독립된 대형의 석불로서는 매우 드문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서 옮겨온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현재 부안군 개암사에 소장되어 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림리석불좌상은 일명 청림사(靑林寺) 절터로 불리는 곳에 있었던 불상으로 지금은 개암사 경내로 옮겨져 있다. 이 석불좌상은 원래 목과 몸체 부분이 떨어져 있었는데 파손되었던 목과 코를 시멘트로 복원하였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각이 정교한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이다. 독립된 대형의 석불로서는 매우 드문 귀중한 유례이다.
*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 *
머리에 쓰고 있는 두건은 어깨와 등 부분까지 길게 늘어져 있으며 손은 오른손 위에 왼손을 포갠 뒤 양 손의 엄지손가락을 곧게 펴 맞대고 있다. 모아진 손바닥으로 구슬을 감싸 쥐고 있어서 전형적인 두건 지장보살상이다. 자연석을 받침대로 하고 그 위에 아래로 향한 연꽃잎을 조각한 8각형의 대좌(臺座)를 올려놓았다. 그 위에는 아무런 무늬가 없는 낮은 장구모양의 돌을 올려놓았으며, 맨 위에는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의 대좌를 올려놓았는데 현재는 뒤집어져 있다.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 지역 특유의 신앙 형태를 반영한 것 *
두건 지장은 서역의 투르판(Turfan)과 중국의 변경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견되는 특이한 지장보살의 도상(圖像)이다. 그러나 회화가 아닌 조각으로서의 두건 지장보살상이 특히 전라북도 지역에 많이 유존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 특유의 신앙 형태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불이 있었던 곳은 신청림사(新靑林寺) 터로 알려진 곳이다. 주변에 기와 편이 흩어져 있으며 여기서 출토된 고려시대 동종 1구가 현재 내소사(來蘇寺)에 보관되어 있다.
부안군 문화관광 http://www.buan.go.kr/tour
전라북도 토탈관광 http://tour.jb.go.kr/index.do
문화재청 http://www.cha.go.kr
이용시기: 연중개방
쉬는날: 무휴
주차시설: 있음
유모차 대여: 없음
신용카드: 없음
애완동물: 불가
문의 및 안내: 개암사 053-538-3871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