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2-05-10 수정 2019-06-25 조회 1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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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시열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세우는 비 *
유허비는 한 인물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세우는 비로, 이 비석은 조선후기 유학자 송시열(1607-1689)의 죽음을 기려서 그가 죽은 곳에 세운 것이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시열(宋時烈)의 수명(死刑)의 유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숙종 15년(1689) 송시열은 희빈 장씨의 소생을 세자로 책봉하려 하자, 그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2월에 제주도로 귀양을 가게 되었고, 조정의 명령으로 서울로 다시 끌려오던 송시열은 도중, 6월 7일 밤 정읍에 도착하여 객사에서 사약을 받고 다음날 새벽 숨을 거두었다.
* 고암서원과 유허비 *
그 후 송시열의 무고함이 밝혀져 숙종 21년 정읍 하모리 모촌에 고암서원을 세우고, 영조 7년(1731)에는 그가 사약을 받았던 이 자리에 유허비를 세웠다. 고암서원은 1871년(고종 8)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렸고 지금은 1747년(영조 23)에 세운 묘정비(廟庭碑)만 남아 있다. 현재의 비각은 1925년에 군수 이동한(李東漢)이 다시 세운 것이다.1973년 전면의 흙담을 헐어버리고 철책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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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및 안내: 정읍시 문화체육과 063-539-5184
전라북도 정읍시 우암로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