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사(평택)

등록 2007-12-03 수정 2019-10-14 조회 1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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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사는 대한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장등리에 위치하고 있다. 장등리는 평택시의 가장 북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북쪽으로는 오산시, 서쪽으로는 화성시와 접하고 있는 곳이다. 서탄면 장등리는 평택시의 가장 북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북쪽으로는 오산시, 서쪽으로는 화성시에 경계를 접하고 있다. 넓은 평야가 펼쳐지는 곳으로, 그 평야를 바라보며 장등산(長登山)의 나지막한 구릉이 펼쳐진다. 보국사는 바로 이 장등산의 북쪽 기슭에 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앞쪽의 넓은 들에는 미군의 공군 비행장이 들어서 있고, 주변으로 건물들이 들어서서 예전과 같은 시원한 풍경은 찾아볼 수 없다.

절의 역사가 매우 짧을 뿐 아니라 규모도 매우 작은 편에 속한다. 절의 창건은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승려가 된 비구니 대정원(大淨月) 스님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국태민안과 안거수행의 도량으로 1921년에 창건하였다. 그래서 절의 이름도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뜻하는 보국사(輔國寺)로 지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칠성각과 살림집 형식의 요사채가 있는데, 칠성각을 제외하면 모두 창건 당시에 지어진 건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