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암(김해)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상남도 김해시 영구암(김해)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 가야시대의 영험한 사찰, 영구암 *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 자락에 위치한 영구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김해의 신어산은 정상이 해발 634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행 코스가 아기자기해 김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산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가 갈 수 있는 길은 산림욕장 까지이며, 산림욕장 끝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를 따라 20여 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등산로 주위에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우리나라 산길 전형인 곡선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급경사로 되어 있어 주의를 요해야 한다.

산행길이 10여 분 지나면 김해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을 오르게 되어 있으며, 정상 아래 산 중턱에 영구암이 자리하고 있다.신어산 영구암은 그 중 하나로 오늘도 면면히 불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그 후 신라시대의 많은 고승과 조선조의 많은 선사들이 영구암에서 수행정진 하였다. 현재에도 가야시대의 석탑 기단부와 고려시대에 조성보완한 석탑일부가 전해져 오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조에 축조한 석벽이 아직도 건재해 있는 가야불교의 산역사의 현장이다.

조선시대 들어와서는 구암사, 혹은 ‘개암절’로 불렸으나, 구암사는 은하사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므로 두 절의 연혁이 혼동되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조선시대에 영구암이 은하사의 산내암자가 되면서 나온 착오로 보인다.조선시대 어느 때부터 지금의 영구암이 되었는데, 이는 풍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영구암이 자리한 곳은 낙동강 하구나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이 곳 신어산을 바라보면 마치 산에서 거북이가 기어 나오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살아 숨쉬는 것을 뜻하는 ‘영(靈)’의 기운이 매우 강한 ‘구(龜)’의 형상을 하고 있어 참선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한 때는 남방제일선원으로 꼽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와 사세가 기울기는 하였으나 법등은 꾸준히 이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지금 삼성각에 봉안된 칠성탱이 1911년에 조성된 것이며, 또한 1950년 무렵에 중창이 있었다고 하는 사찰측의 내려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근대에는 묵방선사, 영운선사, 대휘선사, 송산스님, 법정스님,화엄스님 등 많은 선사들이 가야불교의 부흥을 발원하며 주석하던 곳으로 기록에 의하면 ‘우령 금강산(右領金剛山)’이라 하여 영남 우측에 있는 금강산으로(영남 좌측은 무척산 즉 좌령 금강산) 일출은 경주 석굴암이요. 노을은 가락의 구암(영구암이라는 명문글귀)이라는 글귀를 남길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 영구암의 옛날 이야기 *

옛 가야국 500년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김해의 진산 신어산(神魚山) 자락에는 가야국의 불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신어산에는 많은 사찰들이 있었다. 그 중 신어산의 발원지이며, 신령스러운 물고기가 살아다는 샘이 있던 곳이 바로 영구암이다. 일찍이 가야시대에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 공주가 인연국토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아유타국에서 가야국에 도착하여 동행한 오빠 보옥선사(장유스님)가 가락7암을 지어 불법을 전파하였다고 한다.


이용안내

쉬는날: 연중무휴

주차시설: 주차 가능

유모차 대여: 불가

신용카드: 없음

애완동물: 불가

문의 및 안내: 영구암 055-337-0300


상세안내

외국어 안내서비스
불가


주소[지도]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길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