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사(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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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사는 1,400년이 넘는 유구한 연륜을 가진 고찰이지만, 사찰의 내력을 말해 주는 안내판 조차 없고, 지정된 문화재도 없는 말그대로 옛 절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중화사를 더욱 신비스럽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찰은 호기심으로 찾아오는 이 하나 없으며, 몇몇 신도만이 간혹 들어오는 고즈넉한 산사로 정말 비경에 감춰진 아름다운 절경을 지켜오고 있다. 사찰 주위를 둘러보면,봉우리들이 빼곡히 공간을 채우고, 사찰 한 쪽으로는 아담하면서도 소박한 계곡이 흐르며, 천년 묵은 죽림과 수림이 조화롭게 속삭이는 곳 밤이면 모든 별이 빨려 들어갈 듯한 청정한 모습에 멀리 황악산에서 뻗어내린 천마산의 줄기가 세 번 엎드려 삼배하는 삼봉의 절경은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날것이다.

추풍령과 맞닿은 지리적 조건으로 항상 운무가 그칠날 없지만, 죽림과 어우러진 울창한 수림과 가람은 마치 이곳이 신선의 도량이 아닌가는 착각을 불러오게 한다. 때마침 지나가는 소나기가 소백산맥을 넘을 때는 어디서 밀려드는 운무가 너울너울 삼봉의 고개에서 하이얀 얼굴을 들이며 몽황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한숨, 날숨 들이 쉴 때마다 청정도량의 도롱뇽이 심술을 부리듯 비를 뿌리지만 운무가 몰고오는 청정의 공기는 속세에 찌든 모든이에게 감로와 같을 것 같다.


이용안내

쉬는날: 연중무휴

유모차 대여: 불가

신용카드: 없음

애완동물: 없음

문의 및 안내: 중화사 043-742-2057


주소[지도]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화신로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