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모호함의 초상 Portrait of Ambiguity' 2019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모호함의 초상 Portrait of Ambiguity' 2019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성지연의 작품에는 늘 드러나는 이중의 언어와도 같은 무언가가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곤 한다. 이것은 Entre-Deux 즉, 두 가지 것 사이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다시 말해, 실제적인 것 혹은 그럴 듯한 것 사이, 평범하며 일상적인 것 혹은 낯선 것 사이, 경험한 것 혹은 예측되는 것 사이의 간격에 대한 것이다. 또한, 작품을 처음 보는 이에게 그녀의 의도를 빠르게 눈치 채는 것을 원치 않고, 작품을 오랜 시간 그리고 여러 번 감상하며 그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풀어내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이와 같이 작가는 사진 그 자체와 브레송적 사진 미학 ≪ Instant decisif 결정적 순간 ≫ 과 같이 이미지의 순간 포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선택된 내부 공간에서 작업한 성지연의 작품들은 엄격히 계산된 규칙을 따른다. 모델과 의상 선택, 포즈의 세세함과 조명 연출, 그 모든 것이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다. 바늘 끝에 집중된 조명 효과, 모델의 목을 조이는 듯한 검은 리본의 팽팽한 상태, 연출을 위해 선택된 오브제를 향한 강한 시선, 어느 것 하나 우연이 없다. 이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힌트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디테일을 다 모은다고 해서 이야기 하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미지를 분석하면 할수록 해석의 여지는 많아지고 점점 더 깊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로는 할 수 없는 그 어떤, 그 무엇들, 그녀는 그 모호함의 경계를 말한다. 이런 성지연의 작품은 우리의 시선을 압도하고, 우리는 거기서 빠져나올 수 없다.

<모호함의 찬사-필립 피게. 미술비평가, 큐레이터>


전화

02-1588-4184


홈페이지

http://www.sen.go.kr/crezone1/


이용안내

행사 시작일: 2019년 05월 07일

행사 종료일: 2019년 05월 29일

공연 시간: 09:00-17:30

관람가능 연령: 전연령가능

관람 소요시간: 기간내자유

행사장소: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1층 갤러리We

주최자(전화):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02-1588-4184)


상세안내

행사소개
성지연의 작품에는 늘 드러나는 이중의 언어와도 같은 무언가가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곤 한다. 이것은 Entre-Deux 즉, 두 가지 것 사이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다시 말해, 실제적인 것 혹은 그럴 듯한 것 사이, 평범하며 일상적인 것 혹은 낯선 것 사이, 경험한 것 혹은 예측되는 것 사이의 간격에 대한 것이다. 또한, 작품을 처음 보는 이에게 그녀의 의도를 빠르게 눈치 채는 것을 원치 않고, 작품을 오랜 시간 그리고 여러 번 감상하며 그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풀어내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이와 같이 작가는 사진 그 자체와 브레송적 사진 미학 ≪ Instant decisif 결정적 순간 ≫ 과 같이 이미지의 순간 포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선택된 내부 공간에서 작업한 성지연의 작품들은 엄격히 계산된 규칙을 따른다. 모델과 의상 선택, 포즈의 세세함과 조명 연출, 그 모든 것이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다. 바늘 끝에 집중된 조명 효과, 모델의 목을 조이는 듯한 검은 리본의 팽팽한 상태, 연출을 위해 선택된 오브제를 향한 강한 시선, 어느 것 하나 우연이 없다. 이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힌트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디테일을 다 모은다고 해서 이야기 하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미지를 분석하면 할수록 해석의 여지는 많아지고 점점 더 깊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말로는 할 수 없는 그 어떤, 그 무엇들, 그녀는 그 모호함의 경계를 말한다. 이런 성지연의 작품은 우리의 시선을 압도하고, 우리는 거기서 빠져나올 수 없다.

<모호함의 찬사-필립 피게. 미술비평가, 큐레이터>


주소[지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가좌로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