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2019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2019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8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양반, 선비 등의 기득권층과 고려 당시 불교계로 대변되는 특권층, 그외 일반 민중의 생활과 갈등을 꾸밈 없이 드러낸다. 이는 곧, 예로부터 양반이 많았던 안동에서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는 이유이자 우리나라 대표 가면극인 '탈놀이'의 특성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총 6개 마당으로 이루어진 공연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지배층의 권위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여기에 민중들의 억눌려 있던 답답함과 억울함을 해소해 주는 매개로 기능하여 마을의 평안과 안녕, 나아가 공동체의 결속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800년의 시대를 뛰어 넘어 현재와 이어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전화

054-854-3664


홈페이지

http://hahoemask.co.kr


이용안내

행사 시작일: 2019년 01월 01일

행사 종료일: 2019년 12월 31일

공연 시간: - 12월까지 매주 화~일요일 상설진행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공연)
- 14:00~15:00 약 한시간 공연

행사 프로그램: [무동마당]
- 마을 수호신인 성황신(각시광대)이 무동을 탄 채 마을로 들어오면, 구경꾼들은 준비한 옷가지를 서낭대에 걸며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한다.

[주지마당]
- 암수 한 쌍의 주지(나쁜 짐승이나 귀신을 쫓기 위한 사자탈)가 어울려 격렬한 춤을 추며 다툰다. 이는 잡귀와 사악한 것을 쫓아냄을 나타내며 암수의 싸움에서 암컷이 이기는 것은 곧 다산과 풍농을 의미한다.

[백정마당]
- 백정의 거침없는 몸짓과 소를 단번에 때려잡는 행위를 통해 신분차별에서 비롯된 사회적 모순에 저항하고, 잡은 소의 배를 갈라 소불알을 꺼내 드는 행동을 통해 성을 금기시하면서도 은근하게 즐겼던 당대 사회의 모순 및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할미마당]
- 청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영감과 할미의 싸움으로 할미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당시 가부장적 권위 및 남녀의 상하관계를 부정하며 당대 사회질서에 저항하는 민중의식을 나타낸다.

[파계승마당]
- 스님이 종교적인 계율을 버리고 세속적인 삶을 즐기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려말의 불교와 스님들의 타락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를 통해 위선적인 종교계를 풍자한다.

[양반선비마당]
- 양반과 선비가 부네(여인)와 소불알을 놓고 싸우는 모습을 통해 당대 지배층의 위선과 가식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또한 이를 통해 민중들의 억눌린 감정과 불만을 해소한다.

부대행사: [뒷풀이 마당과 포토 타임]
- 공연 후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뒷풀이 마당과 사진 촬영 진행

[단체 체험 프로그램(15인 이상 참여 시 유료 진행)]
- 생생 탈춤 따라 배우기, 아카데미, 하회별신굿탈놀이 스토리텔링, 탈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가능 연령: 전 연령 가능

관람 소요시간: 약 60분

행사장소: 하회마을탈춤공연장

주최자(전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054-854-3664)

주관사(전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054-854-3664)


상세안내

행사소개
8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양반, 선비 등의 기득권층과 고려 당시 불교계로 대변되는 특권층, 그외 일반 민중의 생활과 갈등을 꾸밈 없이 드러낸다. 이는 곧, 예로부터 양반이 많았던 안동에서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는 이유이자 우리나라 대표 가면극인 '탈놀이'의 특성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총 6개 마당으로 이루어진 공연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지배층의 권위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여기에 민중들의 억눌려 있던 답답함과 억울함을 해소해 주는 매개로 기능하여 마을의 평안과 안녕, 나아가 공동체의 결속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800년의 시대를 뛰어 넘어 현재와 이어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내용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민속놀이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게 한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별신굿을 벌여왔다. 매년 지내는 동제와 달리 5년, 10년 등 일정한 주기마다 열리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전체 10마당 중 6마당을 선보인다.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할미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반이나 선비 등  당대 기득권층 및 종교계의 모순을 재치있는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과 관람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나라 전통극의 가치와 특색을 잘 보여준다. 

줄 거 리
예로부터 우리는 마을마다 수호신, 즉 동신이 있다고 믿어왔다. 따라서 해마다 동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한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동제와 달리 5년, 10년 혹은 특수한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제사가 있었으니 이는 곧, 별신굿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비롯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신앙적 요소와 함께 신분차별, 정치∙사회적 모순, 경제적 착취 등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민중들의 몸부림이요, 축제의 장을 의미한다. 먼저, 동신을 상징하는 각시광대가 무동을 타고 마을로 들어오는 '무동마당'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주지마당'에서는 사자를 닮은 상상의 동물 주지를 통해 온갖 잡귀를 쫓아내고, 암수의 다툼에서 암컷이 승리하는 구조를 통해 다산과 풍요, 번영을 기원한다. 셋째마당은 '백정마당'으로 소의 염통과 소불알 등을 가지고 신분차별과 지배층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를 풍자한다. 이외에도 영감이 사온 청어를 독식하는 할미의 모습을 통해 당대 가부장적 질서와 남녀차별 문제를 꼬집는 '할미마당', 길에서 소변을 보는 부네(과부)를 보고 욕정을 이기지 못한 승려의 모습을 통해 부패한 종교를 질타하는 '파계승마당', 당대 최고의 지배층이자 지식층인 선비가 앞서 나온 소불알을 두고 다투는 것을 통해 당대의 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풍자하는 '양반선비마당'으로 구성된다. 총 6마당을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과거 뿐 아니라 현재에도 통용되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비판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공연 후에는 연기자들과 관람객이 함께 마당에서 춤을 추며 전통 문화의 신명과 흥을 향유한다.

출 연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원 29명


주소[지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종가길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