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롯길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강원도 원주시 소롯길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치악산 상원사로 오르는 길, 매표소를 지나 작은 개울을 건너면 길 이름처럼 소롯길이 나무사이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다. 황토와 돌로 축대를 쌓고 벽을 올린 뒤 너와로 지붕을 얹은 강원도 산골의 너와집 풍경 그대로다. 카페 겸 식당으로 이용되지만 주로 음식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소롯길은 식당이라기 보다는 시골집에 내려온 듯한 푸근함이 있는 곳이다. 식당 안을 살펴보면 한쪽은 툇마루와 안방 문간방이 있는 어엿한 집형태이고 한쪽은 나무가 깔린 넓은 홀에 벽난로와 화목난로가 나란히 놓여있고 오래된 피아노와 풍금이 하나씩 놓여있다. 주변은 갖가지 옛 물건들로 치장되어 있다. 또한 카페의 바깥풍경도 온통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바로 아래의 집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 집은 음식맛이 반이요, 분위기맛이 반이라고들 한다. 그렇다고 음식맛이 떨어지는 건 결코아니다. 산채비빔밥은 깔끔하고 담백한게 일품이고, 돌솥밥도 꽤 훌륭하다. 무공해 재료만으로 지은 밥에 다섯가지의 반찬과 된장찌개가 곁들여진다. 이외에 술안주 겸 반찬으로 나오는 도토리묵야채무침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손으로 빚은 칼국수는 이집의 특별 메뉴다.


전화

033-763-4071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orotgil


주소[지도]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