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알프스산장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경상남도 하동군 청학동알프스산장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청학동 서당들이 밀집한 곳에 이르기 전, 첫 번째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알프스산장이 있다. 8년 전 음식점과 펜션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 동네 총각을 만나서 결혼한 이래 줄곧 이곳에서 살았으니까 20년이 다 되었네요." 광양에서 태어나 부산에 살고 있던 서복엽 사장은 부산까지 꿀을 팔러온 청학동 떠꺼머리 총각을 만나 4년 넘게 연애를 하고, 사랑을 계속 키워갈지 그만둬야 할지 결단을 내리기 위해 총각이 사는 마을 형편이나 보자고 염탐을 하러 왔다가 붙들려서 이곳에 살게 되었단다. 결혼 후에는 이 마을에서 4대째 살고 있는 시댁과 남편이 하던 대로 벌을 키워 꿀을 팔고, 소를 키우면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그러다 커가는 아이들 교육비를 벌기 위해 펜션과 식당을 시작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장작불을 피운 난로이다. 장작불 때문에 식당 안이 푸근하다. 홀 바로 앞에 작은 방이 있고, 안채에 큰 방이 있다. 여름에는 옆에 붙은 작은 정자에도 손님을 받는다. 배추나 무, 상추나 마늘 등 채소는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민들레나 죽순을 무친 들나물, 취와 고사리에 양념을 한 산나물은 모두 동네 사람들이 직접 채취한 무공해 식품이다. 장류와 고춧가루 같은 양념은 광양에 사는 여든 된 친정엄마한테서 갖고 온다.


전화

055-882-7112


주소[지도]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