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등록 2003-11-21 수정 2014-12-04 조회 22082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강원 고성군 고성군의 홈페이지, 연락처, 이용정보, 위치(지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강원도 동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동해안에 접하고 서쪽은 인제군, 남쪽은 속초시, 북쪽은 통천군에 접하며, 군 전체의 모양은 남북이 긴 장방형이다. 총 면적 664.29㎢이며 인구는 29,962명(2013년 4월 기준)이다. 2읍 4면 127동 리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간성읍 하리이다.

* 자연환경
금강산에서 향로봉.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해발 1,000m 이상의 태백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달리며, 간성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길목에 진부령이 있고, 그 동쪽의 사면은 점점 낮아지면서 동해에 이른다. 북부에는 남강과 신계천이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고성읍 서쪽에서 합류한 다음 동해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남부에는 진부령 부근에서 발원한 남천과 북천이 각각 간성읍의 남북을 거쳐 동해로 흐르는데, 이 하천들의 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 역사
고대 - 삼국시대 이전에는 강릉과 함께 예국(濊國)의 영역이었다. 그 뒤 고구려에 편입된 고성은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지금은 북한에 있는 일부 지역이 달홀로, 현재의 고성군 대부분의 지역은 수성군으로 불리었다. 경덕왕때 달홀은 고성군으로 승격되었고, 수성군은 한자를 달리한 수성군으로 개칭되어 고려로 이어졌다.
고려 - 995년(성종14) 삭방도에 편입 되었다가, 현종 때 동계에 소속된 고성군과 수성군은 각각 고성현과 간성현으로 바뀌었다. 간성현은 그뒤 군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 세종 때 고성현이 군으로 승격되어 간성.고성의 두 군이 되었다.
근대 - 1895년 간성, 고성군은 강릉부속으로 들어갔다가 이듬해 강원도관할로 바뀌었다. 1914년 고성군이 간성군에 흡수 되었고, 1919년 죽왕, 토성면이 양양군으로 편입되었으며, 군의 명칭도 고성군으로 바뀌었다. 1935년 오대면이 거진면으로 개칭되었다.
현대 - 휴전 후 간성, 거진, 현내, 수동면 일부만으로 새로 군을 이룬 고성군은 1963년 양양군에 편입되었던 토성, 죽왕면을 환수 받았다. 고성군은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토성면의 사진리와 장천리가 속초시로 편입되었고, 1979년 간성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 문화
축제 - 매년 9월22일~23일까지 이루어지는 수성문화제는 수성제단에서 수성 제례를 시작으로 민속경연과 체육대회로 군민화합과 번영을 다진다. 이곳의 주 생산물인 명태를 소재로 한 명태축제가 매년 2월 거진항에서 개최된다.
민속 - 죽왕면 삼포 마을에 전해오는 지경다지기 놀이가 있다. 본래 이 일대에 호수가 많았던 탓으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다져야 했으므로 생겨난 놀이이다. 놀이 방법은 집사의 주도에 따라 먼저 터주에게 제사를 지낸 다음, 소리잡이의 선창으로 흥을 북돋우는 농악과 함께 진행된다. 징소리와 선창자의 노랫가락에 맞추어 줄을 당겼다 놓으면 돌이 떨어지면서 땅이 다져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명화돌 다리놓기, 반바우후리질, 순포풍년농사놀이 등이 있다.
동제 -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서낭제를 지낸다. 예전에는 3년마다 한번씩 서낭당에서 단오굿을 하였으나, 지금은 물을 떠놓고 고축만 한다.
축제 - 고성명태축제(2월), 연어의꿈잔치(4월), 송지호재첩잡이체험축제(8월초), 수성문화제(9월), 고성왕곡마을체험축제(10월)